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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 면접 줄줄이 변경… 트럼프 정부, 심사 강화 나서

이반지 기자
2026-08-26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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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자 면접 줄줄이 변경… 트럼프 정부, 심사 강화 나서 (사진: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비자 심사 절차를 강화하면서 전 세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의 비자 면접 일정이 일제히 조정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전 세계 공관을 대상으로 비자 심사 강화와 관련한 교육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잡혀 있던 비자 면접 일정도 변경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의 신원과 자격 등을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무부는 영사 담당자들이 미국의 공공복지 혜택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는 신청자를 가려내고, 모든 비자 신청자를 일관된 기준에 따라 심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비자 면접 일정 조정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도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비자 신청자들의 면접 일정이 잇따라 변경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신청자는 기존 예약이 취소 또는 변경됐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새로운 면접 날짜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비자 발급 요건 강화와 영주권 취소 등을 비롯해 이민 관련 규제를 대폭 강화해왔다. 이번 비자 심사 강화 역시 이 같은 강경한 이민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이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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